등산화 — 발목 보호가 최우선
등산화는 미드컷(발목 중간 높이) 이상을 권장합니다. 발볼이 넓은 한국인 발형에는 국내 브랜드나 D 폭 이상 제품이 잘 맞습니다. 방수(GTX) 기능은 봄·가을 빗속 산행에서 체감이 크지만, 여름 계곡 산행에는 통기형이 더 쾌적합니다. 예산은 10~15만 원대부터 실용적인 선택지가 있습니다. 매장에서 등산 양말을 신고 직접 착화해 엄지발가락이 앞창에 닿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배낭 — 용량과 허리띠 핏
당일 산행은 20~25L, 1박 산행은 35~45L가 기준입니다. 허리띠(힙벨트)가 장착된 제품을 고르세요. 무게 중심이 허리로 내려와 어깨 피로가 크게 줄어듭니다. 레인커버(방수 덮개)가 포함된 제품이나 별도 구비를 권장합니다. 브랜드보다 등판 길이가 본인 허리에 맞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의류 레이어링 — 3층 시스템
등산 의류는 베이스(흡습속건 내의) + 미들(보온 fleece) + 아우터(방풍·방수 재킷) 3층 구조가 기본입니다. 면 소재는 땀이 식으면 저체온을 유발하므로 산에서는 피하세요. 최소한 아우터 한 장은 고어텍스 또는 동급 방수투습 소재를 권장합니다. 여름에도 정상부는 기온이 낮으므로 얇은 바람막이는 배낭에 항상 챙기세요.
필수 소품 체크리스트
등산 스틱(하산 무릎 보호), 헤드랜턴(배터리 교체형 권장), 구급 키트(반창고·소독제·진통제), 보온병, 비상식(에너지바·초콜릿), 지도 또는 등산 앱.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는 장시간 산행에 필수입니다. GPS 수신이 약한 구간에서는 공식 지도 앱(산림청 숲길)이 더 신뢰성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등산화는 꼭 전문 브랜드여야 하나요?
중요한 것은 브랜드보다 핏과 기능입니다. 미끄럼 방지 밑창(비브람 또는 동급)과 발목 지지 기능이 있다면 10만 원대 제품도 충분히 실용적입니다.
Q. 겨울 산행에는 어떤 장비가 추가되나요?
아이젠(12발 체인 아이젠 권장), 스패츠(방설 덮개), 보온 장갑, 발라클라바(얼굴 보온), 두꺼운 등산 양말이 필요합니다. 영하 10도 이하에서는 일반 등산화 대신 방한 등산화를 고려하세요.
Q. 등산 스틱이 꼭 필요한가요?
필수는 아니지만 하산 시 무릎 하중을 약 25% 줄여줍니다. 100대 명산처럼 하산 거리가 긴 코스에서는 체력 차이가 뚜렷합니다. 카본 소재는 가볍고 알루미늄 소재는 내구성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