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등산 중 심정지 대처 — CPR 기초와 119 신고 동시 진행

산에서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CPR 30:2 압박 호흡비와 AED 사용법, 119 스피커 신고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합니다.

2026.07.058분 읽기
CPR 기초AED 사용법119 신고

산에서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 첫 1분이 생사를 가른다

심정지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지만, 등산 중 발생 시 응급 구조대가 도착하기까지 평균 20~30분 이상 걸립니다. 이 공백을 메우는 것이 바로 목격자 CPR(심폐소생술)입니다. 심정지 후 4분이 지나면 뇌 손상이 시작되고, 10분이 넘으면 소생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집니다. 따라서 주변 등산객 누구라도 즉시 CPR을 시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CPR은 훈련 없이도 가이드라인을 숙지하면 시행할 수 있습니다. 119 신고 후 상담원의 음성 안내를 스피커 모드로 켜두면 혼자서도 CPR과 신고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당황하지 말고 순서대로 행동하세요.

CPR 30:2 —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의 정확한 방법

심폐소생술의 핵심은 30:2 압박 호흡비입니다. 가슴 압박 30회 후 인공호흡 2회를 반복합니다. 인공호흡이 어렵거나 꺼려진다면 압박만 하는 가슴 압박 CPR(Hands-Only CPR)도 효과적입니다.

  • 압박 위치: 흉골(가슴뼈) 아래 절반 중앙,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의 중점
  • 압박 깊이: 5~6cm (성인 기준) — 너무 얕으면 혈액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음
  • 압박 속도: 분당 100~120회 — 빠르게 하되 일정한 리듬 유지 (Bee Gees의 "Stayin' Alive" 박자)
  • 압박 자세: 양손을 깍지 끼고 팔꿈치를 곧게 편 채 수직으로 압박
  • 압박 해제: 각 압박 후 가슴이 완전히 올라오도록 힘을 뺀다
  • 인공호흡: 머리를 뒤로 젖혀 기도를 확보하고 코를 막은 뒤 입에 숨을 불어넣는다 (약 1초)
항목성인소아(1~8세)영아(1세 미만)
압박 깊이5~6cm4~5cm4cm
압박 속도100~120회/분100~120회/분100~120회/분
압박 호흡비30:230:2 (1인) / 15:2 (2인)30:2 (1인) / 15:2 (2인)
압박 손 자세양손 깍지한 손 또는 두 손두 손가락

AED(자동심장충격기) — 산에서 찾는 법과 사용 순서

AED는 심실세동 상태의 심장을 전기 충격으로 정상 리듬으로 되돌리는 장비입니다. 등산로 입구 주차장,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대피소에 비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발 전 네이버 지도에서 "AED"로 검색하거나 안전디딤돌 앱에서 위치를 미리 확인하세요.

  1. AED 전원을 켠다 (기기에 따라 뚜껑을 열면 자동 켜짐)
  2. 패드를 설명대로 부착한다 (오른쪽 쇄골 아래, 왼쪽 옆구리)
  3. AED가 심장 리듬을 분석하는 동안 환자에게서 손을 뗀다
  4. "충격 버튼을 누르세요" 안내가 나오면 주위 사람에게 "물러서세요!" 외치고 버튼 누름
  5. 충격 후 즉시 CPR 재개

AED는 음성으로 모든 단계를 안내하므로 처음 사용해도 당황하지 말고 안내를 따르면 됩니다. 평소 등산 중 화장실이나 탐방안내소 옆의 녹색 AED 보관함을 눈여겨봐 두세요.

119 스피커 모드 동시 신고 — 혼자서도 가능한 방법

CPR을 시작하면서 동시에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혼자일 경우 스마트폰을 스피커 모드로 전환하고 옆에 두면 상담원의 지시를 들으며 CPR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 위치 알리기: 국립공원 구역명, 탐방로명, 이정표 거리 등 최대한 구체적으로
  • 등산 앱(트랭글, 산이좋아 등)의 현재 GPS 좌표를 읽어 주면 더욱 빠른 구조 가능
  • 다른 등산객이 있다면 한 명은 CPR, 한 명은 신고를 분담
  • 119 상담원은 CPR 방법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므로 전화를 끊지 않는다

등산 전 응급처치 키트 준비에 대해서는 산행 필수 구급 장비 체크리스트를 참고하세요. 또한 고산 구간 응급 대응 요령은 국립공원 대피소 활용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등산 중 심정지 대처 산행 전 Q&A

CPR 경험이 없어도 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인공호흡이 어렵다면 가슴 압박만 하는 "Hands-Only CPR"도 효과적입니다. 119 상담원이 전화로 실시간 안내를 제공하므로, 신고 후 스피커 모드를 켜고 안내에 따라 시행하세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서툰 CPR이 훨씬 낫습니다.

AED가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ED 없이 CPR만으로도 생존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CPR은 심장 박동이 재개될 때까지, 또는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중단하지 마세요. 여러 명이 있다면 2분마다 교대하여 압박 깊이와 속도를 유지합니다.

산행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

출발 전 탐방안내소 또는 국립공원 앱에서 인근 AED 위치를 확인하세요. 스마트폰 배터리를 충분히 충전하고, 등산 앱으로 실시간 GPS 위치 공유 기능을 활성화해 두면 119 신고 시 구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연 1회 CPR 교육(소방서 무료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실제 상황에서 훨씬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공식 확인 출처
소방청 · 국립공원공단 · 기상청 날씨누리. 산행 전에는 통제, 날씨, 예약, 교통 정보를 최신 공지로 다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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